안녕하세요~ 우주반 임재은 엄마입니다.
재은이 오빠를 대만족하며 보냈던 이룸이라 재은인 고민도 않고 이룸에 보냈어요.
5세때 유치원이 이르다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큰애가 5세 어린이집 생활을 좀지루해 했던터라 재은인 5세부터
유치원에 보냈죠.
첨엔 너무 잘가서 직장맘이지만 걱정을 살짝 내려놓았는데...
1달쯤 잘가더니 가기싫다고 떼쓰기 시작했죠..
잘놀고 친구들과도 잘지냈지만 편식쟁이 재은인 밥먹기 싫어서 유치원가기 싫은 아이였어요..
5세때도 6세때도 심했지만 선생님들이 '먹기싫음 조금만 먹자.., 어느만큼 먹을꺼야?' 물어봐주고..
아이가 밥먹는거에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많이 신경써 주셔서 이제 스스로 어느만큼 먹을꺼라고 얘기도 할 수있는
아이가 되었어요.
선생님께 잘보이고 싶어서 싫은 얘기는 못하고 항상 엄마한테 대신 해달라고 했었는데... 이젠 '내가 말할게' 라고
씩씩하게 말하기도하고..부쩍 자란게 보여요.
키도크고 몸무게도 많이나가 모르는 사람들 아무도 유치원생이라 생각하지 않지만, 아직 마음도 여리고 상처도
잘받는 아이인데..
엄마가 직장맘이라 항상 여유도 없고 얘기도 많이 못들어줘서 미안할때도 많았어요.
하지만 요즘 유치원생활이나 친구들 얘기하면서 혼자 웃기도 하고, 투덜대기도 하고.. 많이 컸다 싶어요..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아 계속 아쉬움만 남아요.. 할수있음 학교 안보내고 계속 유치원에 보내고 싶네요.
남은 학기동안도 친구들과 선생님과 신나게 즐기며 잘 마무리 할꺼라 생각해요.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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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은이가 이렇게 쪼꼬미 시절이 있었다니><
몸도 정말 많이 컸지만 제가 보기에도 재은이는
한살 한살 마음이 훨씬 쑥쑥 성장 한 것 같아요
스스로 주변환경에 적응해 나가며 지금은 우주반에서
척척박사 댄스가수 꼬마선생님 정리대장 등과 같은
멋진 별명은 다 가진 완벽쟁이가 되었네요^^*
남은기간 재은이와 또 좋은 추억 많이 쌓도록 노력하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