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룸유치원

2017.11.09 23:42

태양반 최상호~

댓글 2

안녕하세요 태양반 최상호 엄마입니다.

개구쟁이 우리 상호 이룸 유치원에 다닌지 벌써 3년이 다되어 가네요

수기공모도 처음이고 사실 원 홈페이지에도 잘 안들어와보는 무관심 엄마 같지만, 달리 생각함 항상 아이가 신나하면서 유치원 가는게 즐겁다고 말하기에 이룸 유치원을 믿고 보내는 엄마랍니다.

글솜씨 없고 원 활동에도 적극적이지 않은 엄마라서 어찌 글을 적어야할지 막막하고 고민도 되지만 감사의 마음은 꼭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적습니다.

5세 배진영 선생님 감사드려요~ 아는 친구 한명없이 시작한 달님반 생활이었는데도 우리 상호 참 씩씩하게 신나게 잘 다녀서 적응을 잘하도록 도와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그만두셔서 그때 넘 감사했다는 말씀 제대로 전하지 못한것 같아 더욱 아쉬운것 같아요

6세 이회정 선생님 사랑합니다~ 말이 6세이지 집에서는 어리광대장에 툭하면 울고 자기 표현도 잘 못하는 아이였던것 같은데 선생님이 항상 상호 멋지다 최고다~!! 하면서 상호의 말에 귀기울여주시고 자신감을 갖도록 도와주신 덕분인지 더 많이 웃고 씩씩하게 행동하게 된 것 같아요 칭찬은 돌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던말이 적절한 비유일지는 모르겠는데 아이의 말에 귀기울여주고 사랑을 표현함으로써 상호가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유치원 생활도 더 신나게 했던것 같아요 선생님께 많은것을 배웠고 집에서도 저 또한 많이 노력하게 되어서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7세 정수진 선생님 존경합니다~ 학기초에 솔직히 어려운 선생님이었습니다. 왠지 모르는 포스(?)와 이제는 학교 가기전이다 싶은 마음에서인지 한글도 잘 모르는 아이의 부모 입장에서는 괜시리 선생님께 부끄럽게 선생님이 어려워지더라구요....

그런데 우리 선생님 저의 그 마음을 아시고 괜찮다 우리 상호 잘할꺼니 조바심 내지 말고 열심히 해봐요 라고 하셨어요,,,  태양반에 아이들도 많고 7세다 보니 자기 생각이나 주장이 강해서 가끔은 지치고 힘드실텐데도 항상 웃으시면서 상담 전화도 자주 주시고 원 생활도 많이 이야기 해주셨어요(상호가 집에서는 별로 말을 안해요....ㅠㅠ) 우리 상호 그런 선생님의 마음을 아는지 태양반이 너무 재미있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면서 유치원에 가요 ㅎㅎ

 5세 적응때 울면서 등원한적이 있었어요.... 채수연 주임선생님이 차량폰으로 상호 차량에서 웃는 사진을 보내주셨어요,,, 우는 아이 보내고 출근하면서 마음이 무거웠는데 정말 감사드려요~ 

비오는날 아이들 하원할 때 선생님 우산 잠시 씌워드렸는데 감사하다고 문자가 왔었습니다.... 정말 별거 아니었는데 우리 아이들이 소중하면 우리 선생님들도 소중하잖아요 작은것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챙기시는 모습 보면서  몸둘바를 모르면서도 우리 선생님들 센스 대박~~!!! 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상호가 밝고 건강하게 유치원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원장님,부원장님,원감님,여러 선생님들과 기사님들까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 이룸유치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8-10-18 07:11)
  • 태양반선생님 2017.11.13 08:20
    상호 어머님! 수기공모 감사드려요
    늘 생글생글 잘 웃는 우리 상호의 모습을 볼 때마다 저도 덩달아 웃게 된답니다!
    2학기 되서는 의젓하고 더 멋져진 상호~ 앞으로의 상호의 모습이 더 기대가 되요~~
    잘 따라줘서 상호에게도 너무 고맙고 늘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시는 상호어머님이 있어
    더 힘이 납니다!! 남은 시간... 상호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다!!
  • 하늘반선생님 2017.11.13 17:46
    상호어머님~ㅠㅠ
    어머님 글에 제가 울컥해서 눈물이 그만ㅜㅜ
    항상 눈웃음으로 선생님 마음을 살랑살랑 녹이는 우리 상호
    갈수록 잘 생겨지네요.~(고맙게도 아직은 선생님한테 20살 되면 장가 오겠다고 하는 상호..ㅎㅎ)
    요즘에도 차량이나 원에서 만나면 눈마주치고 웃어주고 꼭 아는 척 해준답니다.~^^
    약속을 언제까지 기억해줄지는 모르겠지만 상호 기억 속에 꼭 좋은 선생님으로
    기억 남았으면 좋겠네요. 저도 어머님때문에 힘이 많이 났던 한해였던 것 같아요.
    항상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든든했답니다.^^너무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