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룸유치원

안녕하세요^^

그냥 애들 유치원보내면서 느꼈던거 솔직히 써보자 생각하고 글 올립니다.

2015년 우리 지호가 입학원서 쓰고 입학식 하던게 얼마되지 않은거 같은데...벌써 졸업반이라니..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간거같아서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니던 어린이집에 5세반이 없어진다는 연락을 급하게 받고.. 부랴부랴 이곳저곳 전화해서 알아보던 중 이룸유치원이 있었고 통화하다  바로 상담가서 원감선생님과 상담후 그날 입학원서 쓰고 3월에 입학하게 되었죠~

상담갔던날 밝고 예쁘게 맞아주셨던 이룸유치원 선생님들과 넓은 잔디밭,놀이터,수영장,강당,아이들 조리실등,,넓고 예쁜 유치원 시설을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아이들 간식.점심을 조리하는 곳을 보고싶어서 원감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조리실을 안내해주시고 둘러보던 중 깨끗한 조리실과 조리하시는 분이 '저희는 소금도 다 직접 볶아서 요리에 써요!'라고 말씀하시면서 소금 볶고 계시던 모습..참 좋은 유치원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어요.

지호를 입학시켜 보내다 보니 너무 좋은곳 같아서 동생 지율이도 올해 입학을 했구요~그렇게 유치원에 입학을 하게되었고 첫아이 첫유치원이라 우리지호 만큼 엄마인 저도 많이 들뜨고 걱정을 많이 했어요.

아는 친구도 하나없고 어린이집보다 시설도 크고 환경도 다른데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처음 보름정도는 아침 등원버스만 오면 눈물부터 흘리며 '엄마랑 같이있고 싶어요.' 하던 지호에게 유치원 가야해~ 하면서 버스태워 보내놓고 그모습이 머릿속에서 맴돌아 속상했던 날도 있었죠~

지금은 누구보다도 유치원과 친구들을 좋아하지만 처음엔 많이 힘들었어요~ 그렇지만 일주일에 한번 담임선생님과 통화 그리고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아이들 유치원 활동 사진을 보면서 우리아이가 유치원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듣고 보고 할 수 있었어요.

유치원에서 하는 많은 행사 영어페스티벌, 발표회, 아버지참여수업, 어머니교실, 운동회 등... 작년 운동회때 어머니 달리기 시합!  몇년만에 그렇게 용쓰며 달려봤던지~~~ 너무 재미있었어요^^ 평소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에게 아버지 참여수업 덕분에 아빠와 친해지는 계기도 만들고 재작년 영어페스티벌때 이룸친구들 너무 귀엽고 멋있었는데 몇일뒤면 있을 영어페스티벌이 기대되요~

프로젝트 수업도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하고 날씨좋은 날이면 바깥놀이 나가서 곤충채집도 하고  텃밭가꾸기 상추 고추 고구마등.. 직접 심고 수확해와서 가족들과 함께 먹으며 얘기도하고 뿌듯해하는 모습이 얼마나 예쁜지....유치원 등하원할때 큰소리로 외치는 이룸 약속!  얼마나 귀여운지 몰아요.~~~~

아침에 등원할때 유치원 가기싫어서 우는 아이를 엄마처럼 안고 다니시는 차량선생님. 유치원에 전화할때마다 항상 상냥한 목소리로  '사랑합니다.이룸유치원 00반 입니다~' 라고 말하시는 선생님들~~ 다들 너무 예쁘신거 같아요~  원장님이 선생님들 채용할때 얼굴도 보나? 싶을 정도로~~이제 졸업반인 우리지호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지만  유치원에 다니면서 좋은 선생님들 그리고 친구들과 좋은 추억만 남아있을거 같아요^^

이룸유치원 선생님들~~감사해요♥ 

아직 지율이가 남았으니 앞으로 재미있는 유치원생활 기대할께요^^내년에도 잘부탁드려요~♥

예쁜미모와 톡톡튀는 목소리를 가지신 태양반 선생님♥

7세올라와서 성격도 성향도 많이 바뀐 우리지호 걱정이 많았는데.. 선생님께선 항상 우리지호는 잘해요~ 걱정하지마세요~ 말해주시고 너무 예뻐해 주셔서 감사해요^^ ♥

예쁜 최다희. 채수연 달님반 선생님♥

아직어려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지율이 울면서 유치원 안간다고 떼쓰고 할때면 엄마품 처럼 포근히 안아서 달래주시고 눈높이에 맞춰서 이야기도 해주시고 다독여 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지율이는 요즘 유치원 가는게 너무 좋다고 얘기해요^^ 지호 졸업하고 나면 지율이혼자 유치원 가야하는데..형아 바라기 지율이라서 조금 걱정이되요...6세 형님반에 갈때 선생님두분~ 같이가주셔요^^

* 이룸유치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8-10-18 07:11)
  • 달님반선생님 2017.11.06 19:02
    지율이어머님~❤
    우리 율이 걱정을 한아름하실때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헤어져야할시간이네요ㅠㅠ.. 요즘들어서 우리 율이가 부쩍 달라진점이 많아요
    유치원에도 잘 적응을 하고, 친구들과도 사이좋은 우리 인기남 지율이❤
    남은시간도 좋은, 예쁜 추억 가득히 채워서 6세 반 갈 수 있도록 할께용
  • 태양반선생님 2017.11.06 19:19
    어머니~ 수기공모 너무 감사드려요!
    처음 지호를 만났을때는 무뚝뚝하고 표현이 없을줄 알았는데 2학기가 되어서는
    선생님~하고 재잘재잘 이야기 하고 생글생글 늘 웃음짓고 있는 지호의 모습이 많이 보인답니다.
    이제 지호와 많이 가까워졌는데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아쉬워요..
    3년이라는 길고도 짧은 시간.. 이룸에서의 지호의 기억...
    오래 남도록 지호와 남은 시간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나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