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귀요미 하늘반 김지원맘이에요^^
올해도 어김없이 이렇게 또 수기를 쓰게 되네요~
글솜씨도 없고 부족하지만 간단하게 써보도록 할게요~~^^;;;
첨엔 언니따라 언니를 의지하며 유치원을 잘 다녔었는데~
언니가 학교에 다니므로 인해 혼자 유치원을 다니게 되어서 첨엔 좀 걱정이 앞섰답니다~
언니는 왜 유치원 안가냐고....같이 가고 싶다면서 울상을 지을때는 안쓰럽더라구요~
지금은 언니도 필요없고 씩씩하게 유치원을 아주 아주 잘 다니고 있는 울 지원이~^^
작년에 비하면 말수도 그래도 많아졌고 친구와도 잘 지내고 있는 것 같고~
능글능글 애교도 많이 부리는 능구렁이 같은 지원이랍니다~
한번 이야기 해서 듣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집에선 혼나기도 엄~청 혼나는 김지원!
혼을 내다가도 고음불가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면
더이상 혼을 낼수도 없게 만드는 말괄량이 지원이에요~^^
요즘은 한글공부에 재미를 느껴서 열심히 한글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1학기때까지만 해도 본인 이름과 친구들 이름을 칠판에 주구장창 쓰더니
어느순간 몇몇 글자를 읽더라구요~
우와~~~~해주니 본인도 으쓱한지 책을 꺼내서는 아는 글자를 보면 떠듬떠듬 읽어도 보고
모르는 건 계속 물어보고~~~^^
조만간 혼자서 또랑또랑 책읽는 지원이의 목소리가 들리는 날이 머지 않아 보이네요~^^
늘 잔소리하고 혼만 내는 엄마에게 변함없이 웃어주고 뽀뽀해 주는 원이를 보면서
매일 매일 마음을 다잡아 보지만 또 잔소리하고 화내는 저의 모습을 보면
원이에겐 한없이 미안해지고 또 미안해 지네요~
좀더 많이 안아주고 보듬어 주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싶은데....
너무나도 부족한 엄마를 만나서 울 원이가 사는게 힘들 것 같아요~^^
그래도 기죽지 않고 자기 할말 다 하고 까부는 모습을 보면 얄밉다가도 깨물어주고 싶을 만큼
너무 귀엽답니다~^^
조용~~히 숨죽여 사고도 많이 치고 사랑표현도 너무나 격해서 힘들때가 있지만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네요~~
너무나 귀엽고 이뿐 우리 지원이~그리고 이룸 친구들~~
우리 선생님들께서 앞으로도 더더더 많이 이뻐해주시고 많은 사랑으로 보듬어 주셨음 해요~~^^
생각주머니가 쑥쑥쑥 자랄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많이 도와주세요~~^^
우리 지원이 최고!!!
이룸 선생님들 최고!!!
예쁜 지음이~ 지원이가 있어 어머니는 행복하시겠어요~~~~ 지원이 어머님도 최고! 수기공모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