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룸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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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룸유치원~ 이룸유치원~🎵

윤교가 입학해서 좀지나 이룸원가를 배웠다며 한창 부르고다녔던 때가 생각이나네요.

저에게는 조카가 오래전에 이룸을 졸업했던지라 좀더 친숙하고 정이가는 유치원이었어요.

자연과 가까이 하고 수영장과 놀이터 .텃밭과  뜰을 겸비한 실외공간. 친환경적인 숲체험프로젝트.

아기자기한  원내부와 이쁘고 다정한선생님들~지나친 학습위주가 아니라 연령을 고려한 다양한 수업들~ 적당한 놀이활동과 학습이 여러  입학정보속에서  이룸에 보내고싶었던 이유였어요.

6 세 모집 당시 많은아이들이 몰려서 뽑기를 해야하는상황이었어요. 합격표를 뽑아야 입학할수있었던 .. 뽑기하는날 유치원에 따라와 구경을 하며 이룸 유치원가고 싶다고 저에게 잘뽑아야한다 말하는 아이를 보니 심장이 방망이질을 쳐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답니다.

상자속에 여러종이들~~이거이거 잘뽑아야는데~ 뭔가 느낌적인 느낌~!!오~주여~!! 합격을축하합니다^^ 너무좋아서 설레임 폭발했었네요! 크하하~

예쁜 초록초록한 원복 맞춰입고 신입생 흉내 폼폼내며 우리 윤교 6 살 하늘반어린이가 되었답니다. 지금생각해보니 사실 저도 그때 같이 입학한거 같아요. 아이의 모든시작인 동시에 첫시작이되는  첫아이엄마~.걱정도 많아서 아이가 뭐든 잘따라가줘서 덜 고민하고싶은 6살짜리 엄마였어요.

아이가 내성적이고 부끄럼을 좀 타서 그간 육아책도 많이 보고 했었는데. 육아에는  빵점 스타일이라 저에게는 노파심이컸었거든요. 하지만 이회정선생님의 따뜻한 성향과 머리도 묶어주시며, 아이와 교감속에서 제걱정과는 달리 아이는  친구들,이름도 알아오고 단짝친구도 만들고 그림그리기도하며,  하루하루 즐겁게 적응해가는 모습에 마음이 놓이게 되었어요.^^

오늘어땠어? 하면 재미있었어~~ 아~그래?그럼 엄마도 좋아~~무얼 배우고 무얼하든  아이가 즐겁게 다닐수 있는 유치원~!! 좋은 교우관계를 배워가며 사회성을 익히고,  아이들과 선생님과의 소통과 교감~또 같이 커가는 부모님과의 소통과 믿음~그게 저에게는 중요했었기에  믿고 보냈어요.

6살 한창 예쁠나이~ 걱정없이 즐겁게 유치원가고 유치원에서 배운 노래들을 불러줄때면 행복했었어요. 7세전이라 맘놓고 놀 마지막인거같기도 했는데 재롱잔치하며, 신나서 춤추고 발레하고, 노래하며 즐건6세를 마무리 한거같아요.^^ 정말 아이들 크는건 금방이네요.6살 입학할때가 언제더라싶더니  1학기.2 학기 크고 작은 일들을 하고 또 금새지나고 ~ 몸도 마음도 자라 7 세 예비초등생~ 원츄원츄 ~

우주반 정수진선생님 반이되었어요. 6 살에서 7살 넘어오면서부터 정수진선생님께선 유치원생활이 궁금한 엄마를 위해 전화도 자주주셔서 상냥한목소리로  그때그때아이의 생활모습들을 들려주시고, 제가 모르는 부분들 궁금증 타파와 함께 잘할수있을꺼라 격려도 해주셔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선생님과의 상담전화는 언제나 소통이되는 시간이었어요.  작은일에도 바로바로 전화주셔서 피드백해주시니 답답함도 없었고, 아이를 키운다는게 좋을때도 어려울때도 있는데 그런 고민들을 들어주시고 함께 찾아주시려 해주셔서 너무 고마웠답니다.^^

윤교에게도 상냥하게 이야기해주시고 잘이끌어주셔서  교우관계도 폭이 넓어진거 같아요. 유치원에 다녀오면 가방에는 친구들과  그림그린거랑 친구들에게,엄마에게 보내는 편지들이 소복~또는 프로젝트가 끝날때마다 그간 배우고 익힌 것들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원에서 하는 여러 일과중에 아이가 맡은 일에 대해 조금씩 자긍심을 가지고 있음이 느껴졌어요.

아직까지 부끄러워하는 모습은 많이 있지만  시간이갈수록 윤교가 좋아하는 분야를 알게되고,  우주나 명화에대한 이야기를 저에게도 알려주고, 하고싶은 말도 곧 잘하는 윤교를 보니 마니컸구나 싶었어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읽고, 쓰고,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이 성장한거같아요.  특히 우주프로젝트.작품전시회 때에는 선생님과 아이들의 수고와 노력이! 굿!굿! 아이가 무척이나 즐거워했고 뿌듯해해서 덩달아 기분이업되었었어요. 탱글탱글 파마머리 모나리자~!!  반고흐가 7살?때 그린거같은 작품들ㅋㅋ~이삭줍는 윤교~인상적이더라고요~~^^ 우주 스탠드는 동생이랑 하나씩나눠갖고 잘쓰고있어요 ㅎㅎ 감사감사해요~~^^ 원에서 하는 행사들이 있음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기대했던것이 생각나요.

꼼꼼하고 쎈스 있으신 선생님을 만나 재롱잔치.영어합창경연.소풍.아버지,어머니행사.동생과하는 물놀이.숲놀이.작품전시회.생존수영.운동회.장학수업 등등의 크고 작은 행사들 및 매일의 일상들.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면서 아이도 저도 즐거웠기에 좋은 추억으로 남을것같아요. 윤교가 캐온 고구마 .고구마줄기. 브로콜리 새싹? 탈출에 성공한 달팽이 두마리 ..제게 아이를 키우는건 엄하고 어려운데 아이들은 이런 기쁨들도 많이 주네요 ~^^

친구들 머리도 이쁘게묶어주시며 (가끔은 안이뻤어요 ~ ㅋㅋ)아이들이 더 친하게 놀수있게 .단짝친구 말고도 다른 친구들도 알아갈수 있게 수요날마다 선생님 참여하에 친구들과 팀놀이도 하고 선생님과도 더친해질수 있게 작전?을 준비하신통에 윤교가 좋아하며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참 어머니교실! 이거 잊으면 섭섭하죠잉! ㅎ 아이보다 제가 더기대하고 갔던거 같아요ㅋㅋ .학기마다  다른 주제로 하는 만들기교실~요리부터 제가 조아하는 다양한것들을 만들고 그리고  게다가 정성들여서 차려주신 맛난 음식들! 취향저격이었어요 ㅎㅎ 이런 좋은 교실을 열어주신 원장.원감선생님께도 감사드려요. 담번 어머니교실도 꼭 갈꺼랍니다~^^

아~ 아침에 시간잘못보고 늦을때 차량시간때 맞춰 전화주시는 이룸선생님분들 ~친절한배려에~ 우야든동 태워가려는 선생님들의 마음~ 고맙습니다~ 아이가 즐거워하며 다닐수있는  유치원!

교감과 소통! 믿음이 형성되는 이룸에서 좋은 추억들을 쌓고 성장하는 이룸의 열매가 되는거같아요! 이제 짜리몽땅 해진 원복 입을날도 쪼금~남은 시간들도 알차게 즐겁게 쭉~~!!다니고 해피엔딩 하고 싶네요~^^ 선생님들 감사드려요~^^ 늘 응원합니다~♡

  • 별님반선생님 2018.11.08 18:25
    우와~ 윤교어머님! 글 최고!ㅎㅎㅎ우리 윤교가 벌써 예비 초등학생이라니ㅠ.ㅠ
    초등학교가서도 예쁘게~잘하겠지용???ㅎㅎ우리 윤교를 응원합니다!
    수기공모 감사합니다^.^
  • 바다반선생님 2018.11.08 18:32
    글에서도 어머님의 사랑스러움이..^^
    우리 윤교 처음에는 머리를 손으로 슥~넘기며 새침하게 행동하더니
    요즘은 저를 보면 부끄러운듯이 웃으며 재잘거리기도 한답니다~
    졸업할 때까지 조금 더 친해지도록 노력해야겠어용 ♥ 수기 공모 감사드려요

  • 우주반선생님 2018.11.08 23:42
    옴마야......역시!!!! 윤교어머님!! 어머님의 밝은 에너지가 수기공모 속에서도 느껴지네요 감동이에요ㅜㅜ
    시간이 가면 갈수록 윤교의 새로운 매력들을 알아가고있는중이랍니다 표현을 많이들어내진않지만점점더 변화해가고
    관심을 보여주는 윤교가 예쁘고 고맙답니다 어머님께도 항상 감사드려요
    이글에서 머리가예쁘지않았을때도 있었다는 줄을 두번보았네요ㅋㅋ 윤교의스타일이있는데 제가 제스타일로 묶었다지요??ㅋㅋ그래도예쁘게 봐주셔용♡ 수기공모 너무감사드립니다!👆😍
  • 달님반선생님 2018.11.09 14:22
    윤교 어머니~~글 읽는 동안 어머님과 윤교로 빙의된 듯....글을 너무 세심하게 잘 적어주셨어요..ㅜㅜ
    윤교와 같은 교실을 쓰진 못했지만 늘 이쁨 뿜뿜하는 우리 윤교....선생님들께 아이들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리 윤교는 참 예쁜 아이구나 느껴졌었답니다...늘 밝은 우리 어머님을 닮아서인가요??^^
    졸업을 앞두고 있다고 하니 괜히 제가 서운하고 그렇네요..ㅜㅜ 마지막까지 이룸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도록 할께요~~예쁜 글 감사드립니다^^
  • 하늘반선생님 2018.11.09 16:29
    글솜씨가 너무 좋으세요 ㅠㅠ 하원 차량 때 자주 만날 수 있는 윤교 ! 언제나 소녀같은 꺄르르 웃음으로 같이 웃게 만들어 준답니다 ㅎㅎ 앞으로도 밝은 미소로 멋진 초등학교 생활 할 우리 윤교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