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선택이 정답이였다.
안녕하세요~ 태양반 안은재 엄마입니다.
전 일 욕심이 많은 철 없는 엄마입니다.
일을 포기하고 내 아이를 키울 수 있었지만...
나의 일이 좋았고, 그 일을 할 때면 그져 행복한
전 유아교육을 전공한 보육교사입니다.
그 만큼 내 아이의 교육의 질과 환경을 중요시 하였고 ,
꼼꼼하게 체크하였습니다.
저희 집 공주는 새로운 교실은 물론, 친구들, 선생님에게 적응하기 힘든 아이여서
새로운 환경으로 유치원을 옮긴다는 것은 부모와 아이에게 큰 결심이 있어야 했습니다.
한참을 고민하고 있을 때 아이의 아빠가 경험하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
한번 경험해 보는 것도 좋지 않겠냐는 이야기에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옮길 수 있는 용기를 얻었고
상담을 받았는데 원감선생님의 이야기에 큰 감동을 받았고 바로 입학 원서를 쓰기로 했습니다.
6세였지만 적응이 힘들었던 은재.
이미 형성되어진 집단에 들어가서 융합되어야 한다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낯선 곳에서 만난 김. 윤. 하. 선생님.
내 아이의 눈높이에서 항상 이야기하여 주시고
낮아져 있던 자존감을 높여주시고 친구들과 함께 놀이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주신 끝에
잘 적응하고 밝은 은재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어렵고 새로운 일에 힘들어하는 동생에게 "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어~"라며
이야기하던 은재. 선생님께서 은재에게 주신 용기를 이젠 동생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씩씩한 언니가 되었답니다.
집에서는 개구지고 장난끼 많던 아이지만 유치원에서는 그저 말없고 부끄럼 많은 아이였던 은재.
선생님의 노력 끝에 장난끼 많고 자존감 높은 아이로 다시 태어난 것 같아 너무 기쁩니다.
고민끝에 용기를 내지 않고 머물렀다면 아직도 낯선환경에선 부끄럼 많고 말 없는 은재였을 꺼예요.
이룸을 선택하고 이룸의 환경에서 사랑받고 자유롭게 놀이하며 제일 큰 선물인 자신감을 얻었답니다
.
이룸에서의 마지막 프로젝트 "졸업". 초등학교라는 큰 산을 설레고 두려워 하지만
이것 또한 김윤하선생님 외 모든 이룸 선생님들께서
슬프지않고 행복한 졸업을 선물해 줄 것을 기대합니다.
내 아이의 유치원이 이룸유치원 이라서,
내 아이의 선생님이 이룸 선생님이라서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생생하네요 ㅜ 어떻게 우리 은재 자신감 있는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나에게 더 마음을 열어줄까 하고 많이 고민했던 것 같아요
우리 은재를 만나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참 기쁨을 많이 느끼고,
보람도 많이 느낀 것 같아요 은재를 만난 건 저에게 큰 행운이였던 것 같아요:)
초등학교에 가서는 정말 잘할 거라고 저는 확신하고 보냅니다 어머니!
우리 은재 항상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기공모 참여도 너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