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룸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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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별님반 지오 엄마입니다.

벌써 세번째 이룸에서의 이야기네요. 하지만 지오와 함께한 이룸은 새로운 시작.

누나와 달리 외향적이라 생각했던지라 유치원에서도 잘할꺼라 생각이었지만

교실도 커지고 친구들도 많아지고 선생님들도 많아진 유치원이라는 새로운 환경은

지오에게도 쉽지많은 않았던 거 같아요.

등교가 힘들어지는 날들이 많아지면서 지오도 엄마도 조금은 힘들었던 시간.

여름방학이 끝나면서는 우는 날도 많아지고 유치원 생활이 걱정되는 날들이 저에게도 많아졌답니다.

지오가 적응을 잘 할수 있을까 어떻게 이 상황을 잘 해결할수 있을까 고민이 많은 엄마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신 별님반 최수진 선생님.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여러 해결 방안을 함께 해보자면서

같이 고민해주시고 격려 해주셔 너무 감사했어요.

 

언제 그래냐는 듯 이제는 웃는 모습으로 아침 유치원 버스가 보이면 누나보다 먼저 달려가 기다리는 모습에

저또한 한시름 놓았답니다.

유치원에서 만들어온 작품들 자랑도 많이 하고 얼마전 시행했던 장학수업 화전 만들기는 너무 재미있었던지  

엄마에게  필요한 도구 만드는 방법을 하나하나 알려주기까지 했답니다.

요즘은 언어전달도 부쩍 잘하고 그림솜씨도 많이 늘어나고 친구들의 이름에도 관심을 가져

아직은 조금 어설프지만 이름을 적어 엄마에게 보여주기도 한답니다.

첫 프로젝트 수업이었던 흥부와 놀부.

사실 지오는 흥부놀부를  몰랐는데 이번 프로젝트 수업으로 많이 알게되었더라구요.

어제 가져온 도깨비 방망이랑 가면 오늘 아침에도 쓰면서 놀다가 등원했어요.

다음 수업 주제는 뭐냐 물어보니 선생님이 재미있는거 생각해서 온다고 하셨다며 기대를~~

 

이런 모습을 보면 지오가 조금은 느린듯 하지만 천천히 성장하고 잘 헤쳐나가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누나가 그랬던 것처럼 지오도 이룸유치원에서 선생님들과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더 성장할꺼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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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오는 눈물보다는 애교도  웃음도 많은 아이랍니다. 지난 시간 느리게 적응하느라 선생님께 그 매력들을 못 보여드린거 같은 ^^

남은 별님반에서 생활. 지금 처럼 씩씩하고 즐겁게 등원하며 친구들과 별님반 선생님들과 함께

마무리 할 수 있었음 좋겠어요

지금까지 기다려 주시고 다독여 주셔서 밝아진 지오.

남은 5세 생활 지오가 더 즐거운 유치원 생활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고 내년 멋진 형아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셔요~~~~~~그리고  지오의 멋지고   귀여운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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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님반 최수진 박예림 선생님.

자세한 내용을 글에는 다 담지 못했지만 진심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그리고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별님반선생님 2019.11.15 11:24
    지오어머니^^
    우리 지오 아침마다 우는 모습이 많이 보여서ㅠ.ㅠ
    어머님과 저희랑 얼마나 걱정했는지..
    이제는 표정도 다양하게 잘 보여주고 지금부터 우리 지오 매력 다보고 6세반 보낼꺼에용~ㅎㅎ
    수기공모 너무 감사하구♥ 우리 지호랑 좋은 추억 많이 만들께요♥
  • 달님반선생님 2019.11.25 12:13
    지오어머니~~우리 지오 사진이 하나같이 너무 예쁘네요^^ 웃을때 천사같다는 말이 이런데서 나왔나봐요 ㅋㅋ
    웃는 얼굴보다 우는 모습을 더 많이 본 것 같아 걱정했었는데 이렇게 미소가 예쁜 아이라니....요즘은 원에서도 이런 미소를 자주 볼 수 있어 지오에게 너무 고마워요~~
    늘 따뜻하게 대해 주시는 어머님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다빈이와 지오의 남은 유치원 생활도 함께 응원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