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룸유치원

2018.11.08 23:27

건강한 민성이 ^^

댓글 6



두 아이를 이룸에 보내고 둘째 민성이가 올 해 졸업반이 되었네요.

처음 이룸을 접했던 날이 기억납니다.

그때는 먹거리가 민감하던 시기인지라

유치원 환경을 둘러본 후 엄마들은 조리실을 보고싶다 부탁드렸지요.

조금은 무리한 부탁을 웃으시며 안내해 주셨어요.

 

깨끗하고 맛있는 냄새가 나던 조리실.

후에 어머니 교실서 맛본 김밥, 비빔밥, , 등등 맛도 최고였어요.

 

그래서 우리 민성이는 두 그릇씩 뚝딱 비운다고 하셨지요.

민성이가 결석이라도 하는 날이면 급식량이 남는다고 최수진 선생님이 말씀하실 때 엄청 웃었어요.

 

큰 아이 민재가 민성이에게 좋겠다. 민성아 유치원 밥 맛있지? 내년에 학교 오면 유치원 급식이 그리울꺼다라고 말해서 학교급식이 그리 맛이 없어? 하고 물어본 적이 있었답니다.

 

우리 애들에게는 최고의 급식으로 기억될꺼에요.

자부심을 가지셔도 좋습니다. 조리실선생님^^

 

내년이면 우리집 막내 민성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 됩니다.

3년 동안 민성이는 유치원에서 건강하고 더욱 더 튼튼해진 것 같습니다.

보내주신 고구마, 고구마 순, 상추, 감자, 가지 등등

각종 야채들을 작은 손길이지만 가꿔서 그런지 반찬투정 없이 골고루 잘 먹고 건강한 민성이가 되었습니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하지요.

건강한 신체를 발판삼아 초등학교에서도 잘 지내리라 생각됩니다.

 

3년 동안 민성이가 유치원생활 잘 할 수 있도록 도움주신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졸업식 때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몇 달 남지 않아 괜히 글 적으면서도 섭섭해집니다.ㅠㅠ

 

이상 태양반 김민성 엄마였습니다.

 

  • 우주반선생님 2018.11.09 08:10
    이룸이 밥도 최고지요??^^ 민재, 민성 두아이를 보내시며 어머님과의 인연도 이어 졌는데 이제 민성이가 졸업하면 볼 수 없어 너무 아쉬워요.... 가끔 놀러오세요.. 졸업까지 이룸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민성이가 오래오래 기억해주었으면 해요. 수기공모 감사드립니다.
  • 바다반선생님 2018.11.09 09:39
    우리 씩씩이 민성이~ 삼구4차 4총사의 청일점 ♥
    부끄러워하며 인사를 하는 민성이는 어디갔는지~ 이제는 씩씩이가 되었네요
    초등학교에서 가서도 더 씩씩하게 지내길 바라며, 수고 공모 감시드립니다*^^*
  • 별님반선생님 2018.11.09 11:14
    우리 민성이가 편식도 없구 잘 먹어서 항상 선생님의 식욕까지 덩달아 업업!
    벌써 7살 형님이 되서 지나갈때마다 선생님~하고 안아주고 웃어주고 간답니다^^
    남은 시간동안 민성이랑 이룸에서 좋은 추억만드셨으면 좋겠어용!
    수기공모 감사합니다^^
  • 달님반선생님 2018.11.09 14:44
    민성이 어머니~~사진이랑 함께 멋진 글 감사합니다...우리 민성이 다섯살때 사진이랑 비교하니 정말 어른이 되었네요....이룸 밥이 제일 맛있대요??ㅋㅋㅋㅋ악 귀여워요..ㅋㅋㅋㅋ실은 저도 집밥보다 맛있어요..ㅋㅋㅋ
    제가 차량을 탄 날이 있었는데 민성이가 사랑을 했다 노래를 얼마나 열창을 하던지..ㅋㅋㅋ그 모습이 여전히 눈에 아른거려요~~ 졸업을 해도 생각날 것 같은 아이예요..
    살인미소 우리 민성이 이룸에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믿고 맡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 하늘반선생님 2018.11.09 16:40
    어머나 사진을 보니 너무 많이 컸네요ㅠㅠ 먼저 다가가서 민성아! 하며 장난을 치면 매일 부끄러워 했었는데, 이제는 볼때마다 이야기도 많이 해주고 오늘은 골든벨을 울렸다며 어찌나 좋아하던지 ㅎㅎ 선물을 한가득 받고는 자랑을 하더라구요 ~ 똑똑이 민성이 초등학교에 가서는 더욱 멋쟁이가 되겠지요? 수기공모감사해요!
  • 태양반선생님 2018.11.09 16:57
    저의 짝궁 오늘의 골든벨 주인공 민성이!
    우리 태양반 남자친구들 중 단연 1위 애교쟁이랍니다!
    늘 저에게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앉아주는 민성이 덕분에
    정말 에너지 충전하는 것 같아요~~>< 우리 민성이 항상 잘 먹고
    성장한만큼 친구들을 배려하고 양보하는 천사같은 마음이
    돋보인답니다~~~>< 골든벨을 울린 것도 보니 생각주머니는 더더더더 커졌나봐용!
    이제 얼마 남지 않은 7세 생활 좋은 추억 많이 만들도록 할게요~~ 수기공모 감사드려요 어머니